[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진영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균형을 맞추는 선택으로 충청권은 물론 전국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돼 왔다.앞선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6석과 5석을 나눠가졌고, 진보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과 당시 미래통합당에게 6석과 5석을 균형감 있게 분배했다.이는 충남 도내 지역적 성향이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충남 전체 의석의 절반 가까이 몰려있는 천안·아산 등 북부권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달로 외부 유입 인구 비율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2대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 각 당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현역 의원(21대 총선 및 보궐선거 당선 기준)은 절반 가까운 46%가 물갈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총 28석 중 19석을 차지한(21대 총선 및 보궐선거 당선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0곳을 지역구를 물갈이하고 현역의원 9명만 다시 공천장을 받았다.9석을 차지했던 국민의힘은 3명이 물갈이 되고 6명은 다시 지역구 수성에 나서게 됐다.현역 교체 비율은 민주당이 53%, 국민의힘이 33%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간접유세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는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들이 각오를 다져 국가대표가 되라는 취지에서 국가대표 상징인 레드 유니폼을 준비한 것”이라며 “정치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앞서 충남아산FC는 지난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기존 푸른색 홈 유니폼 대신 붉은색 서드 유니폼을 입었다.이를 두고 제22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충남 11곳 선거구의 거대 양당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 레이스가 시작됐다.충남에서는 총 4명의 현역이 출마하지 않거나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4곳에서 현역 없이 선거가 치러지며 공주·부여·청양에서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등 5곳에서 리턴매치가 벌어진다.충남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진영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균형을 맞추는 선택으로 충청권은 물론 전국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어 매번 선거에서 관심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천안·아산은 충남 11곳 선거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5곳이 몰려있다.지리적으로도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 중원 공략을 위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전국 순회 일정 중 첫날 방문지로 천안을 택했다.천안·아산은 삼성 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위치해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근로자 비율이 많은 탓에 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천안갑·을·병과 아산을 4곳에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제22대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사이 본선에 오를 거대 양당 소속 대전·세종·충남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의 라인업이 완성됐다.특히 해당 지역 전체 선거구의 절반 이상에서 총선 유력 주자로 평가되는 현역 의원들이 재등장하는 만큼 이들의 생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 병, 초선)이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충청권 국민의힘, 민주당 소속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본선행 여부가 모두 확정됐다.대전에서는 동구 장철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제22대 총선 충청권 대진표가 서서히 완성 단계를 향하고 있지만 일부 선거구의 공천 작업에서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전략공천설이나 현역 지역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비롯한 중대 변수에 컷오프(공천 배제) 등에 대한 반발까지 나타나면서다.2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국민의힘은 26개, 더불어민주당은 24개의 충청권 지역구 선거구에 대한 단수공천 및 경선 여부를 확정지었다.또 현재까지 선거구별 차이는 있지만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단수공천, 경선 등을 거쳐 충청권 16개 선거구에서 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2대 총선 공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맹주’로 불리던 다선 중진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일부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확정하고 본선 준비에 돌입한 반면 일부는 컷오프로 도전을 멈추게 됐다.또 일부는 쉽지 않은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고 일부는 공천이 ‘오리무중’인 상황이다.이들 중진의원들 상당수는 22대 국회 입성 시 국회의장을 노려볼 수 있는 잠재적 후보군에 해당돼 지역민들의 관심 높을 수밖에 없다.일찌감치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제22대 총선 충청권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각 당의 현역 의원 평가가 선거판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이미 평가 결과를 두고 당 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데다 향후 현역 의원을 대신할 새 얼굴의 등장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2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인 여야의 현역 평가와 관련, 일부 충청권 의원들은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4선의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 갑)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비롯된 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여야가 공천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중진의원들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선 중진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수석, 재선 성일종 의원과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의 세 번째 리턴매치는 이미 확정됐고 4선의 이명수 의원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세 번째 대결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여기에 아직 공천 윤곽이 나오진 않았지만 두 번째 맞대결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도 여럿이라 충청권 선거의 핵심이 ‘리턴매치’가 될 전망이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힘 이명수(아산갑)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 교체 평가 방식에 반발하며 경선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소위 공천배제 의원 기준인 컷오프 의원 대상에 포함된 것은 매우 안타깝고 아쉽기 짝이 없다”며 “컷오프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었는지, 당선 가능성 판단을 한 번의 여론조사로 판단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비롯된 지역 민의를 간과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임기 만료가 코 앞에 다가온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각자 맡은 국회 상임위원회 혹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법안 대표발의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28명은 지난 16일까지 모두 187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이중 올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 갑)·홍성국(세종 갑) 의원의 대표발의 건수를 제외할 경우 개인 평균 68건 수준이다.대전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 갑)이 가장 많은 89건의 법안을 대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집권 여당의 제22대 총선 충청권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충북 1곳과 충남 4곳의 단수 공천자 확정과 함께 충북 5곳, 충남 4곳을 경선 선거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경기·충북·충남·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날 면접심사 결과, 충북에서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서원)이 유일하게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충남에선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재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협위원장(당진)이 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원내 지역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아산 갑 선거구를 단수 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경우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이재한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현재 보은옥천영동괴산 현역 지역구 의원은 3선의 박덕흠 의원이다. 또 아산 갑에서는 17대 국회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 됐다. 아산 갑은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4선)의 지역구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민의힘)을 비롯 홍문표 도당위원장, 정진석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장동혁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충남지역 국회의원 일동은 3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명수 의원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은 윤석열정부 출범 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었다”며 “평균 1년 정도 소요되는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자 법안을 발의하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미 2022년 정부에서 국비 2억원을 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 지역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현역 의원 모두가 이번 총선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후보들 대부분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충남의 이번 총선 구도는 ‘리턴매치’가 될 전망된다.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지역은 천안갑, 천안병,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 홍성·예산 등 7곳.천안을, 아산을, 논산·계룡·금산을 제외한 충남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것.하지만 이 지역들 중 일부 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아산갑은 ‘온양 온천’이 위치한 원도심과 농촌 지역이 혼재한 곳이다.최근 신창면 산업단지 개발, 온천동 일부 지역의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젊은층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수 있다.인구 증가로 인한 일부 지역의 선거구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특히 아산 총선의 최대 변수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최종판결 확정일에 달려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중론이다.3월 이전 박 시장의 당선무효형 확정판결이 내려질 경우 총선과 함께 시장 재선거가 열리는 탓에 국민의힘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경찰병원 예타면제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 처리됐다.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직접 찾아 경찰병원 예타면제 관련 법안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소관 국회의원들에게 필요성을 설명하고 요청했다.이번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처리한 ‘경찰병원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안’ 대안은 이만희 의원과 강훈식(아산시 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을 병합심사한 것으로, 경찰병원 분원 설립 시 예비타당
충남 아산에 설립 예정인 국립 경찰병원 분원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도 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에 대한 당위성과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대통령 정책 공약일 뿐만 아니라 공모를 통해 아산으로 확정됐다. 정책적 의미는 물론 입지적 경쟁력까지 확인받은 사업이다.하지만 예타가 걸림돌이다. 설립 계획에 따르면 경찰병원 분원은 충남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에 총면적 8만 1118㎡규모로 걸립될 예정이다. 550개 병상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새로운 국회 권력지형을 결정할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에서 먼저 ‘텃밭’ 중진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이 부상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험지 출마론’을 쏘아 올린 것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하 의원은 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여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불을 붙였다.일단 중진 험지출마론은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남과 강원권, 서울 강남권의 3선 이상 의원과 선거를 이끌 당 지도부가 대상이다.하